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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국가 진출, 어디부터 가야 할까 ㅡ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 8월 7일
  • 2분 분량

"그 나라 반응이 제일 좋았어요"

 

해외 진출 국가를 정하는 회의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입니다. 전시회에서 만난 바이어가 적극적이었거나, 현지 파트너가 자신 있게 물량을 제안했다는 이유로 다음 진출국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 판단이 대부분 그 시장의 실제 카테고리 성장률이나 경쟁 포화도와는 무관하다는 점입니다. 바이어의 확신과 시장의 기회는 다른 문제입니다. 스킨케어 브랜드 T사의 사례(여러 프로젝트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된 패턴을 하나의 사례로 재구성한 것입니다)를 통해 이 차이를 살펴봅니다.



T사가 UAE를 첫 진출국으로 정한 이유

 

T사는 한 뷰티 전시회에서 UAE 현지 유통사로부터 적극적인 파트너십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 카테고리는 이미 여기서 잘 팔리고 있다"는 말과 함께, 경쟁 제품이 많다는 사실이 오히려 시장성의 증거처럼 느껴졌습니다.

 

T사는 별도의 데이터 검증 없이 UAE를 첫 해외 진출국으로 결정하고, 재고와 마케팅비를 집중 투입했습니다.



이후 CrossView로 UAE를 포함한 4개 후보국의 카테고리 성장률과 경쟁 포화도를 함께 확인해보니, UAE는 경쟁 브랜드가 이미 가장 많이 몰려 있으면서 성장률은 4%로 가장 낮은 시장이었습니다. 반면 베트남은 경쟁 포화도가 가장 낮으면서 성장률은 27%로 가장 높은, 정반대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경쟁이 있으니 잘 되는 시장"이라는 해석이, 데이터로 보면 오히려 이미 포화되어 새 브랜드가 들어갈 자리가 좁은 시장이라는 신호였던 셈입니다.
이후 CrossView로 UAE를 포함한 4개 후보국의 카테고리 성장률과 경쟁 포화도를 함께 확인해보니, UAE는 경쟁 브랜드가 이미 가장 많이 몰려 있으면서 성장률은 4%로 가장 낮은 시장이었습니다. 반면 베트남은 경쟁 포화도가 가장 낮으면서 성장률은 27%로 가장 높은, 정반대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경쟁이 있으니 잘 되는 시장"이라는 해석이, 데이터로 보면 오히려 이미 포화되어 새 브랜드가 들어갈 자리가 좁은 시장이라는 신호였던 셈입니다.

6개월 뒤, 숫자로 드러난 차이

 

T사는 UAE 진출 6개월 시점에 성과를 다시 점검하면서, 데이터로 재검토했을 때 상위권에 있던 베트남에도 소규모로 동시 진출해 두 시장의 실적을 비교했습니다.


매출은 UAE 3.2억 원, 베트남 7.8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고, 재구매율은 UAE 9%, 베트남 21%였습니다. 마케팅비 대비 매출(ROAS)도 UAE 1.4배, 베트남 3.6배로 격차가 컸습니다. 같은 예산과 같은 제품으로 진출했지만, 시장을 고른 기준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로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매출은 UAE 3.2억 원, 베트남 7.8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고, 재구매율은 UAE 9%, 베트남 21%였습니다. 마케팅비 대비 매출(ROAS)도 UAE 1.4배, 베트남 3.6배로 격차가 컸습니다. 같은 예산과 같은 제품으로 진출했지만, 시장을 고른 기준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로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UAE라는 시장 자체가 나쁘다는 뜻이 아닙니다. 문제는 진출 전에 확인할 수 있었던 성장률과 포화도 데이터를 보지 않고, 현장의 인상만으로 결정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먼저 봐야 할까

 

진출국 후보를 정성적인 인상만으로 좁히면, 실제로는 이미 경쟁이 몰려 있는 시장을 "기회가 있는 시장"으로 잘못 읽기 쉽습니다. 반대로 아직 조용한 시장을 "수요가 없는 시장"으로 지나치는 경우도 흔합니다.

 

데이터를 먼저 확인하는 브랜드는 후보국을 카테고리 성장률과 경쟁 포화도로 먼저 좁히고, 그 다음 가격 포지셔닝과 리뷰·평판까지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립니다. 진출 이후에도 3~6개월 단위로 데이터를 다시 확인해, 우선순위를 유연하게 조정합니다.
데이터를 먼저 확인하는 브랜드는 후보국을 카테고리 성장률과 경쟁 포화도로 먼저 좁히고, 그 다음 가격 포지셔닝과 리뷰·평판까지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립니다. 진출 이후에도 3~6개월 단위로 데이터를 다시 확인해, 우선순위를 유연하게 조정합니다.


CrossView로 진출국을 먼저 검증할 수 있습니다

 

CrossView는 40개국 124개 플랫폼의 가격·리뷰·순위·성장률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후보 국가별 카테고리 성장률과 경쟁 포화도를 나란히 비교하고, 우리 제품의 가격이 현지 시장에서 어느 위치에 놓이는지도 진출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진출국은, 전시회에서의 인상이 아니라 데이터로 먼저 검증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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